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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도 하루 남았네요. 연말 잘 마무리하고 계신지요? ^^
여러분들의 성원으로 <소년, 소년을 만나다>는 누적관객 3800명이 넘었구요, 4000명의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상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벤트 당첨자 발표가 늦었습니다. - _-;;
오늘, 드디어 발표하겠습니다.
리뷰이벤트와 추천이벤트 당첨자 뽑는데 고민이 많았습니다.
다들 정성껏 리뷰와 추천멘트를 써주셨기 때문이지요.
응모하신 모든 분들께 선물을 드리고 싶었으나, 한정된 선물로 인해 당첨자들을 뽑을 수 밖에 없었던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응모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욧!

★ 추천캠페인 이벤트 당첨자

닉넴 : 텐시
친구 신선한, 김수연님께 추천하신 텐시님이 뽑히셨어요~ 


★ 리뷰 이벤트 당첨자

증정 선물 별로 알려드립니다.

감독의자 : 루스 님
싸인판넬 : 키요 님
<후회하지 않아> DVD :  김미리내 님
<후회하지 않아> 시나리오 : 개건곰, 몽이, 주드, 준톤광년, Anima

해당되시는 분들은 선물을 받으실 주소와 연락처를 spookyann@paran.com으로  알려주세요! ^^
메일 확인 후 선물을 발송해드립니다.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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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년단장


<소년, 소년을 만나다> 개봉 3주차를 맞이했습니다.
서울지역은 하이퍼텍 나다에서만 하루 1회 상영하다가, 이제는 미로스페이스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어요.^^
반복 관람하시는 관객 분들도 눈에 띄고...
주말마다 진행하는 관객과의 대화에서 애정어린 질문, 거침없는 질문을 해주시는 관객 분들도
감사하고, 훈훈하고 그렇습니다. ㅎㅎ
항상, 관객과의 대화를 함께하고 싶어하던 두 배우께서는 주말마다 있는 드라마 스케줄을 어찌할 수 없어 속상해하던 찰나에,
김혜성 군이 이번 목요일에 관객과의 대화를 자처했답니다.
오는 목요일, 12월 4일 저녁 6시 40분 상영 후
김혜성 군이 하이퍼텍 나다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합니다.

관객 분들을 직접 뵙고 인사하고, 이야기하기 위해서 서울과 지방을 오가는 촬영 시간을 빼서 자리를 마련했답니다.
미리 정할 수 없는 스케줄이라, 급히 이렇게 공지 올리네요.
함께하는 재밌는 시간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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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년단장

 

'미소년' 김혜성의 소신..."배우는 저마다의 길이 있어"(인터뷰①)

 
▲ 배우 김혜성(사진=청년필름)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영화 현장은 고향 같아 좋아요"

영화 ‘제니, 주노’로 데뷔한 김혜성. 그를 유명하게 만든 것은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지만 자신과 가장 닮은 캐릭터를 연기했다는 ‘폭력써클’ 등 영화에 대한 기억이 좋았나보다.

단편영화 ‘소년, 소년을 만나다’에 출연한 김혜성은 “단편이었지만 첫 데뷔도 영화였고 영화 현장이 더 편하다. 3회 촬영 동안 마음도 편하고 진짜 기분이 좋았다”며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에 무척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일에서도, 개인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던 시기 만나게 된 ‘소년, 소년을 만나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시작을 하게 됐다. 그래도 처음에는 망설임이 있었다. 이유는 퀴어영화였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퀴어영화였고 일반 남자들처럼 나도 동성애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시나리오를 읽기도 전에 많이 망설였어요. 시나리오를 읽어보니 대사가 없어 얼굴 표정과 감정으로 표현돼야 해서 잘 할 수 있을까 불안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소년, 소년을 만나다’는 소년들이 처음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풋풋한 이야기. 화면을 순정만화처럼 ‘아름답게’ 만드는 데는 미소년 같은 김혜성의 외모가 한 몫을 했다. 여자도 부러워할 만한 미모(?)의 소유자 김혜성은 자신의 외모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할까.

“(스크린을 보고) ‘예쁘게 나오네’ 생각했어요.(웃음) 이미지가 고정될까 걱정도 했었지만 마음 편하게 생각하려구요. 이렇게 태어난 걸 어떻게 하겠어요. 성형수술을 해서 독해 보이도록 바꿀 수도 없으니 말이죠. 모든 캐릭터들은 외적인 이미지도 중요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지금 당장 마초 같은 캐릭터를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나이가 들면서 외형도 바뀔 것이고 그때 충분히 변신해도 늦지 않는단 생각이에요.”
▲ 배우 김혜성(사진=청년필름)

그렇게 마음은 비웠지만 김혜성은 그렇게 되기까지의 시간이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혜성은 “유약한 소년의 역할에만 주로 캐스팅 됐던 지금까지도, 지금도 연기하면서 솔직히 힘들다. 나이가 들어 이미지가 바뀌기까지의 시간도 힘들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래도 김혜성은 긍정적인 생각을 잃지 않았고 소신 또한 뚜렷했다. 김혜성은 “지금보다 어릴 때는 스타를 꿈꿨지만 연기자마다 각기 가야할 길이 있는 것 같고 내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 잘 선택하는 게 좋은 것 같다”며 “그러기 위해서 내가 남들보다 많은 경험을 해야 하고 오로지 연기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로 가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자칫 역할이 제한될 수 있는 ‘예쁜 외모’를 극복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도전하는 것을 좋아해 20대 때는 편안하기보다 여기저기 깨져보면서 많은 것을 얻고 싶다는 김혜성. 그는 “지금 나는 내가 배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10명에 8명 이상은 공감해야 배우라고 생각하고 공감을 안 하면 그냥 연기 배우는 학생일 뿐”이라며 “20대에 이루고 싶은 것은 ‘배우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 ‘다음 작품이 기대 된다’는 말을 듣는 것”이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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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년단장




개봉이 코 앞입니다.^^
토요일 무사히 밤샘상영회를 잘 끝냈구요. 참석하신분들은 잘 들어가셨죠?
고생 많았습니다. ^^ 여러분들의 질문 덕분에 재밌는 관객과의 대화가 되었어요~

11월 20일! 이번주 목요일 <소년, 소년을 만나다>가 드디어 개봉합니다.
서울에서는 하이퍼텍 나다와 전국 아트플러스 극장에서 개봉합니다.
하이퍼텍 나다의 목요일 상영시간이 18시 40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착오없으시길 바라고요, 
20일 목요일 하이퍼텍 나다의 GV는 예지원씨와 김조광수 감독이 참석하십니다.
이후 추가되는 GV 참석자는 바로바로 공지해드릴께요.



개봉관 : 하이퍼텍 나다
            CGV인천
            CGV서면
            대전아트시네마
            광주극장
            대구동성아트홀
            부산국도예술관
(* 대구동성아트홀과 부산국도예술관은 12월에 상영 시작할 것 같아요.ㅠㅠ)

상영시간표와 개봉관이 업댓될때마다 알려드릴께요. 지금은 하루 전회 상영이 아니지만(ㅠㅠ) 끊임없는 입소문으로 전회상영! 롱런상영!을 빌어봅니다.^^



현재 확정된 상영시간표를 알려드립니다.♡♡

[서울]
<하이퍼텍 나다>(대학로)
11월20일(금) 18시 40분(+ GV 예지원, 김조광수 감독)

11월21일(금) 18시 40분(+ GV)
11월22일(토) 18시 40분(+ GV)
11월23일(일) 18시 40분(+ GV)

11월24일(월) 18시
11월25일(화) 18시
11월26일(수) 12시 30분

[대전]
<대전아트시네마>
11월20일(목) 14시 30분/ 18시 30분
11월21일(금) 16시 30분/ 20시 30분
11월22일(토) 14시 30분
11월23일(일) 20시 30분

[부산]
<CGV서면>

11월20일(목) 10시/ 11시10분/ 19시05분/ 20시 10분
11월21일(금) 10시/ 11시 10분/ 19시 05분/ 20시 10분
11월22일(토) 10시/ 11시 10분/ 19시 05분/ 20시 10분
11월23일(일) 10시/ 11시 10분/ 19시 05분/ 20시 10분
11월24일(월) 10시/ 11시 05분/ 18시 45분 
11월25일(화) 10시/ 11시 10분/ 19시/ 20시 05분
11월26일(수) 10시/ 11시 10분/ 19시/ 20시 05분

[인천]
<CGV인천>
11월20일(목) 16시 50분/ 18시
11월21일(금) 16시 50분/ 18시
11월22일(토) 19시 10분
11월23일(일) 13시 40분
11월24일(월) 13시 40분/ 19시 10분
11월25일(화) 16시 50분/ 18시
11월26일(수) 16시 50분/ 18시

[광주]
<광주극장>
11월20일(목) 13시 40분/ 19시 10분
11월21일(금) 13시 40분/ 19시 10분
11월22일(토) 19시 10분
11월23일(일) 13시 40분
11월24일(월) 13시 40분/ 19시 10분
11월25일(화) 13시 40분/ 19시 10분
11월26일(수) 13시 40분/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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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년단장

신청 명단과 입금 명단 공지해드려요.
입금자 명단과 신청자 명단은 11월 13일 목요일 오후 6시 기준입니다.

<신청자 명단>

no 댓글신청자 인원
1 강소희 3
2 고우리 2
3 구루미 2
4 굼벵이 2
5 그대로 1
6 김도형 1
7 김명숙 1
8 김새한 1
9 김신애 2
10 김영미 2
11 김지혜 1
12 나훈아 2
13 레이 2
14 박용한 1
15 박지선 2
16 반짝반짝 1
17 서소민 2
18 선호 1
19 성기철 1
20 소혜미 2
21 스무루 1
22 심혜인 1
23 안소라 2
24 야금야금 2
25 에피 2
26 오해연 2
27 이민아 3
28 이상현 1
29 이정현 1
30 임새 2
31 장영주 1
32 전동범 1
33 조은희 1
34 파비 2
35 하마 2
36 洪異 1
37 홍지혜 1
38 김란이 1

<입금확인명단>

no 댓글신청자 인원
1 강유진 1
2 고운 2
3 그사람 3
4 김미숙 2
5 김성환 1
6 김하음 2
7 날개 1
8 네이처 1
9 메뮤 2
10 문희경 2
11 박주희 2
12 백설 1
13 수재민 2
14 심지숙 2
15 얼그레이 1
16 유연희 1
17 유영은 1
18 윤정민 2
19 이명은 2
20 이재은 2
21 이정선 2
22 이주현 2
23 이지선 1
24 이희경 1
25 이희정 1
26 장혜진 1
27 정재훈 1
28 정현아 1
29 천가영 1
30 쿨척 2
31 포포 1
32 퐁당퐁당 2
33 하치쿤 2
34 imv 2
24 jinnyhoy 1

아직 신청하신 분들과 입금하신 분들을 다 합하더라도 아직 30 좌석 정도 남아있습니다.
참고하시고, 신청해주세요.

각 각 명단들을 확인하시고요,
신청인원이나 이름 등등 잘못되어 있으신 분들은 말씀주시고요...
신청자 명단에 계신 분들은11월 14일 금요일 오후 4시 30분까지 입금 부탁드립니닷!
토요일 행사 미리 준비하려고 그러는 것이니 부탁드려요.^^
또한 4시 반까지 입금 못 하신 분들의 좌석은 혹여 생길 대기자 분들께
좌석이 넘어가실 수 있습니다. 유념해주세요.

입금하신 후에 입금 확인 독려 댓글 및 메일(
spookyann@paran.com)을
남겨주시는 거 잊지 마세요. ^^

또한 신청하신 분과 입금자 이름이 다를 경우에는 확인 댓글 및 메일을 주실때,
어느 분이 어떤 이름으로 입금하셨는지 알려주시면 차질없이 확인 가능하겠습니다.


입금은 
신한은행 110-221-171138 김윤숙
티켓 금액은 15,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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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년단장





♥♥소소만 추천 캠페인 이벤트!!!!!♥♥

소년단 시사회를 오신 분들 혹은 하이퍼텍 나다에서 깜짝 상영했을 때 보신 분들 중
설문지를 받아보셨던 분들은 아실텝니다.

설문지 드리면서, "<소소만> 추천 캠페인"에 대한 내용도 있었는데요.
블로그에 올리면서 본격적인 이벤트로 진행해보려 합니당.
이 캠페인이야 말로 "<소소만> 추천하여 누이좋고 매부좋고, 친구좋고 나도 좋고"를 실현시키는 이벤트이지요.
이벤트, 이제 설명 들어갑니다~~




*소.소.만 추천 캠페인*

나의 [             ]에게 <소소만>을 추천합니다.
친구, 애인, 가족 등에게 <소소만>을 추천하는 캠페인입니다.
추천하시는 분의 이메일 주소와 추천의 글을 알려주시면 저희들이 대신 추천하는 메일을 보내드립니다.
추천의 글 중 재밌거나 감동적인 것은 뽑.아.서 선물을 드립니다!

추천 받으시는 분 관계 :       
추천 받으시는 분 이름 혹은 닉네임 :       
추천 받으시는 분 메일주소 :        
보내시는 분 이름 혹은 닉네임 :       
추천글 :  블라블라....블라블라...     

이렇게 적어서 smucker@hanmail.net 으로 보내주세요.
11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보내주세요.




예)
나의 연인 민수에게 추천합니다./민수의 메일주소 smucker@hanmail.net
추천의 글: 민수야 지난 겨울에는 정말 미안했어. 내 친구들을 말리지 못하고 너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 정말 미안해.
               하지만 나의 마음을 받아주면 안 되겠니? 난 그날 이후로 많이 반성했고 이제 새사람이 되었거든.
               내가 너를 찾으려고 얼마나 많이 돌아다녔는지 몰라... <소소만> 보고 내 마음을 받아줬으면 좋겠다.  
                                                                                                                           - 민수에게 넘 미안한 석이가-

이런 식으로... 형식 불문! 내용 불문! 추천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알려주신 친구 혹은 연인 혹은 가족 분들께 저희가 메일을 대신 보내드립니당.

아! 그리고 설문지로 추천글을 이미 적으신 분들은 고이 다 접수되었으니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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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년단장
 

“남자를 안는다는 건 상상도 못했는데, 머쓱했어요”

 

영화 <소년, 소년을 만나다>의 감독을 맡은 ‘청년필름’ 김조광수 대표(왼쪽)와 ‘석이’ 역을 연기한 배우 이현진씨. |남호진기자

ㆍ독립단편영화 ‘소년, 소년을 만나다’ 감독 김조광수 배우 이현진

사실 누나들은 좀 속상할 수도 있다. 당초 여성들의 몫이어야 했을 미소년을 여자도 아닌 남자에게, 그것도 ‘완소남’에게 넘겨줘야 하니 말이다. 졸지에 괜찮은 남자 둘을 잃어야 하는 누나들로서는 통탄하고도 남을 일이다. 그러나 아름다운 것을 봤을 때 마음이 움직이는 것은 남녀를 불문하고 인지상정 아니겠는가. 아름다운 소년을 사랑하게 되는 또다른 소년의 이야기, 독립단편영화 <소년, 소년을 만나다>(이하 소소만)가 오는 20일 개봉한다.

종전의 퀴어영화(동성애자 등 성적 소수자에 관한 영화) 주인공들은 인생과 존재에 대해 고뇌하느라 바빴다. 덕분에 영화 분위기는 시종일관 진지하고 무거웠다. 하지만 ‘소소만’은 두 남학생이 사랑에 빠지는 순간의 설렘을 예쁘장하고 ‘샤방샤방’하게 그렸다. 그 자신 동성애자인 영화사 ‘청년필름’의 김조광수 대표(43)가 직접 감독으로 나섰고 시트콤 <김치치즈스마일>에 출연했던 배우 이현진씨(23)가 남학생을 사랑하는 ‘석이’ 역을 연기했다.

남자와 남자가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되는 영화를 내놓고도 너무나 당당한(!) 두 사람을 지난 7일 서울 삼청동에서 만났다. 감독은 전례없이 발랄한 퀴어영화가 탄생했다는 점에 신이 났고, 배우는 이 영화 덕분에 좋은 연기 경험을 쌓았다며 뿌듯해 했다.

-퀴어영화라면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가 대부분인데 ‘소소만’은 낭만적인 순정 만화를 떠올리게 합니다. 퀴어영화가 이렇게 산뜻해도 되는 겁니까.

김조광수(이하 김조) = 이성애자들이 가진 편견 중 하나가 ‘동성애자들은 힘들 거야’입니다. 사실 동성애자로 산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이성애자 중에도 힘들고 괴로운 사람들이 있잖아요. 게이들도 행복하고 발랄하게, 때로는 철없이 사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지금까지 한국의 퀴어영화들이 어두운 면, 무거운 면을 담았다면 저는 반대로 ‘편견을 가지지 말라’는 뜻에서 이런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영화를 기획할 때 남성 관객을 일부러 배제한 측면도 있어요. 이성애자 남성 관객들이 이 영화를 불편하지 않게 느끼길 바란다면 작은 영화로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거겠죠. ‘남자 이성애자들이 불편하다고 한들 나는 그런 것 따위 고려하지 않겠어’ 하는 생각도 솔직히 있어요. 이를테면 그런 거죠. 퀴어에 관대하지 않은 남성 이성애자들 앞에서 까불면서 저항하는 그런 느낌? 기존의 퀴어영화들이 묵직한 펀치를 날리는 방법으로 저항한다면, 저는 ‘메롱’한다는 느낌으로 ‘우린 이렇게 잘 살고 있거든?’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김조 대표는 영화사 ‘청년필름’의 대표로 영화 <해피엔드>, <질투는 나의 힘> 등을 제작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직접 감독으로 나서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김조 = 2006년 11월 제가 제작한 영화 <후회하지 않아>가 개봉했습니다. 퀴어영화였고 독립영화로서는 드물게 흥행에 크게 성공했어요. 그때 1년에 한편 정도는 꾸준하게 퀴어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죠. 퀴어영화를 만들 수 있는 감독을 찾고 있었는데 하겠다고 나서는 감독이 없더라고요. ‘그럼 이참에 내가 한번 해?’ 이런 생각을 한 거죠. 우리 회사 회식하는 자리에서 그냥 툭 던지는 말로 ‘내가 단편을 찍어볼까 생각 중이야’ 했더니 프로듀서들이 해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때는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어요. 일을 벌이고 난 뒤에 감당하기 어려워서 좀 괴로워했죠.

-‘소소만’과 비슷한 시기에 동성애를 소재로 한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가 개봉합니다. 지금 왜 동성애 코드가 주목받고 있습니까.

김조 = 이전까지 영화 산업에선 동성애를 상업적이지 않은 소재로 봤던 것 같아요. 동성애를 그린 영화는 성공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의구심이 있었던 거죠. 그런데 최근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 영화 <왕의 남자>처럼 동성애를 측면에서 다룬 영화나 드라마가 크게 성공했잖아요. 이를 계기로 영화계가 새로운 소재를 찾는 과정에서 ‘이제는 동성애가 대중적 성공을 가로막는 굴레가 아니라 훌륭한 상업적 소재가 되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것들이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게 아닌가 싶어요.

-어느 이동통신 광고에도 동성애가 소재로 등장합니다. CF까지 동성애를 이야기할 정도라면 우리 사회가 동성애에 많이 관대해진 것으로 봐도 될까요.

김조 = 그렇죠. 관객들이 먼저 관대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든 드라마든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이 되레 너무 조심했던 것 같아요. 관객들은 미국 드라마 <퀴어 애즈 포크> 같은 외국 콘텐츠를 좋아해왔는데 우리가 뒤늦게 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관객들이 열린 마인드로 동성애를 바라봐주시니 저같은 사람들한테는 반가운 일이지요.

-현진씨는 2007년 시트콤으로 데뷔, 이번이 첫번째 영화 출연입니다. 퀴어영화라는 사실은 둘째치고, 왜 첫 영화로 돈 안 되는 독립영화를 선택했습니까.

이현진(이하 이) = 영화를 어떻게 찍는지 경험을 쌓아보고 싶었어요. 장편 영화를 하기엔 아직 많이 부족해요. 단편 영화니까 부담없이 찍을 수 있겠다 싶었고, 출연을 결정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가 이렇게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회자되며, 이렇게 인터뷰도 하고 시사회도 하는 영화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이 영화가 자신의 이미지나 이후 작품 캐스팅에 영향을 줄지 모른다는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까.

이 = 인터넷을 찾아보니까 퀴어영화를 찍으면 오히려 여성분들 반응이 훨씬 더 좋더라고요. 퀴어영화에 관한 기사에 ‘우리나라도 선진국이 되어가는구나’라든가 ‘훈훈한 정보’라는 여성분들 댓글이 달리고.(웃음) 그런 것을 보면 잘했다는 생각도 들어요. 감독님이나 PD님들 생각은 잘 모르지만, 제가 시청자 입장이고 관객 입장이었을 때 어떤 배우가 퀴어영화를 했다고 해서 ‘저 배우 좀 이상한가’ 이렇게 생각할 것 같진 않아요. 오로지 퀴어만 하면 문제가 되겠지만 저는 그게 아니잖아요.

-동성애 영화의 주연을 맡았다고 했을 때 주변 반응은 어땠습니까.

이 = 친구들이 처음엔 ‘너 왜 게이영화 찍냐, 친구로 못 지낸다’고 했어요. 그래서 얘기했습니다. ‘너희들이 경험하지 못한 일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사실 이성애자들은 동성애자들에 대해 전혀 모르잖아요. 자신이 경험하지 않은 일에 관해 함부로 얘기해서는 안 되는 거죠.

-영화 줄거리가 김조 대표의 실제 경험담이라면서요.

김조 = 두 가지 실화를 합쳐놓은 겁니다. 두 사람이 버스에서 만났고 길거리를 걷다가 마지막에 서로 안는 것은 실제 이야기예요. 그런데 남학생들끼리 서로 ‘삥’ 뜯고 ‘삥’ 뜯기는 과거 회상 장면은 그 사람과 관련된 게 아니죠. 그건 다른 실화예요. 제가 ‘삥’을 뜯기고 난 뒤 ‘삥’ 뜯은 놈을 못 잊어서 만나볼까 따라다녔던 적이 있는데 잘 안 됐어요.

-연기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을 텐데요.

이 = 아무래도 포옹 장면이죠. 사랑하는 눈빛 같은 건 어렵지 않았는데 맨 마지막에 안는 장면이 있어요. 조금 어색했어요. 제가 남자 중학교에 남자 고등학교 출신이거든요. 여자들은 길 가거나 쇼핑할 때 서로 팔짱끼는 것도 잘하는데 남자들은 절대 손도 안 잡잖아요. 남자를 안는다는 건 정말 상상을 해본 적이 없어요. 그 장면이 닥쳤을 때 ‘그래 한번 해보자’ 결심했는데도 힘들더라고요.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연기자라면 어떤 역할이라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래서 <…앤티크>라는 영화를 한번 볼 생각이에요. 그 영화에 나오는 김재욱 형이 인터뷰하면서 ‘이 영화를 찍으면서 내가 이성애자라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하셨잖아요. 연기하는 게 많이 힘들었다는 얘기죠. 그 배우는 얼마나 자연스럽게 연기했나 유심히 보고 공부할 생각이에요.

-제작비를 마련하는 과정이 범상치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이 영화를 응원하는 256명의 ‘소년단’이 각각 1만~10만원씩 십시일반으로 제작비를 지원했다고 하던데.

김조 = 순제작비가 650만원이고 마케팅비가 150만원이에요. 모두 800만원인데 800만원 중에 소년단 분들이 450만원을 모아주셨어요. 나머지는 제가 사비를 털어서 돈을 냈습니다. 독립영화는 대부분 그래요. 감독이 자기 돈 내서 영화를 만들거든요. 그래도 순제작비 중에서 굉장히 높은 비중, 한 75% 정도를 관객들이 모아주신 거죠.

-돈이 없다는 이유로 배우들에게 출연료도 주지 않았다면서요. 이거 노동 착취 아닙니까.

김조 = 모든 스태프, 모든 연기자가 노 개런티예요. 그래서 650만원에 찍을 수 있었던 거죠. 독립 영화인데 개런티를 주면 또 얼마를 주겠어요. 예를 들어 ‘자 여기 10만원이야’ 하면서 줄 수는 없잖아요. 안 주는 게 낫지. 받는 사람도 ‘우리 노 개런티로 출연했어요’가 낫지 ‘10만원 받았어요’ 이럴 수도 없고. 저는 배우들도 용기가 있지만 배우들의 회사도 용기가 있다고 생각해요. 배우가 한번 움직이려면 비용이 많이 들잖아요. 배우도 그랬고 회사도 그랬고, ‘퀴어영화인 것 상관 없고 열심히 하겠다’고 하셨어요. 고맙죠.

-앞서 말한 대로 ‘소소만’은 이전에 나왔던 퀴어영화와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이 영화가 한국 영화사에 어떤 의미로 기록되기를 바라는지 말씀하신다면.

김조 = 저는 동성애 영화를 ‘퀴어영화’라고 굳이 따로 부르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어요. 그러려면 퀴어영화가 다양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퀴어지만 호러도 있고 액션도 스릴러도 코미디도 있고, 그러면서 퀴어라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어지는…. 저는 이 영화가 그런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소소만’을 기점으로 퀴어영화도 전방위적으로 모든 장르를 다 만들 수 있다는 인식이 생기는 거죠. 저는 다음 번에는 퀴어면서 호러인 영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삥’ 뜯고뜯기던 두 남자, 서로에게 끌리는데…

■ ‘소년, 소년을 만나다’는


민수(김혜성)는 어느날 버스 안에서 석이(이현진)를 만난다. 석이는 과거에 길 가던 민수를 붙잡고 ‘삥’을 뜯었던 불량 학생. 다시 만난 두 소년은 서로에게 끌리는 감정을 숨기지 못한다. 배우 예지원씨가 사랑의 큐피드로 깜짝 등장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 본 영화 14분에 메이킹 필름 21분, 총 35분짜리 짧은 영화다. 영화가 순식간에 끝나고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도 아직 메이킹 필름 상영이 남아있으니 자리를 뜨지 말아달라는 게 감독의 당부다.

오는 20일 서울 ‘하이퍼텍 나다’를 비롯해 부산, 광주 등 전국 대도시 극장에서 개봉한다.

<최희진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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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년, 소년을 만나다' 주연배우 이현진.

15분 분량의 단편 영화인 '소년, 소년을 만나다'는 청년필름의 대표인 김조광수 감독이 자신이 실제 고등학교 시절 겪었던 동성 친구에 대한 사랑에 대한 감정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오는 20일 전국 6개의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한국아이닷컴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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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이번 주 토요일이고 얼마 남지 않다 보니 중간 중간 정리해드려야 될 것 같아요.
1차 신청명단 정리해드립니다.
현재까지(11월 11일 오후 5시30분 기준) 신청자는 57명입니다.
아직 93명의 좌석이 남아있으니 신청하셔도 좋아요~~~

1차 신청명단을 공지해드리고요,
이 분들은 본인이 신청 명수를 확인한 다음에 입금해주시면 됩니다.
신청인원이 잘못되어 있으신 분들은 말씀주시고요...
입금하신 후에 입금 확인 독려 댓글 및 메일(
spookyann@paran.com)을
남겨주시는 거 잊지 마세요. ^^

또한 신청하신 분과 입금자 이름이 다를 경우에는 확인 댓글 및 메일을 주실때,
어느 분이 어떤 이름으로 입금하셨는지 알려주시면 차질없이 확인 가능하겠습니다.


입금은 
신한은행 110-221-171138 김윤숙
티켓 금액은 15,000원입니다.

목요일 오후 6시까지 입금해주시면, 다시 입금자 명단을 확인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no 댓글신청자 신청 인원
1 이희정 1
2 김미숙 2
3 정현아 1
4 장영주 1
5 장혜진 1
6 김도형 1
7 김새한 1
8 박용한 1
9 윤정민 2
10 레이 2
11 포포 1
12 김성환 1
13 김지혜 1
14 洪異 1
15 서소민 2
16 퐁당퐁당 2
17 jinnyboy 1
18 그대로 1
19 반짝반짝 1
20 이명은 2
21 소혜미 2
22 백설 1
23 천가영 1
24 정재훈 1
25 심지숙 2
26 안소라 2
27 에피 2
28 조은희 1
29 이지선 1
30 김하음 2
31 수재민 2
32 심혜인 1
33 이정선 2
34 이정현 1
35 김영미 2
36 네이처 1
37 선호 1
38 굼벵이 2
39 날개 1
40 문희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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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년단장

11월 16일! <후회하지 않아>가 개봉 2주년을 맞이합니다.
작년 개봉 1주년 상영회도 의미있게, 재미있게 함께했더랬지요? ^^
올해도 어김없이 2주년 상영회를 진행합니다.
이름하여 "소년, 소년이 만나면 후회하지 않아!"
이번에는 <후회하지 않아> 상영뿐 아니라
<소년, 소년을 만나다>와 여러 퀴어단편들을 묶어 밤샘 상영을 진행해보려합니다.

밤을 꼴딱새는 상영회지만 함께 웃고 떠들다보면 시간이 금세 지나가지 않을까 싶어욧!

일   시 : 2008년 11월 15일(토) 밤 12시 ~ 11월 16일(일) 아침 5시까지
              2주년 행사가 끝나고 나면,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귀가할 수 있도록!! ^^;;;

장   소 : 인디스페이스(명동에 있는 중앙시네마 아시죠? 거기 3관입니다)

상영작 :
[1부] 2년이 지났을지라도 후회하지 않아!
            <후회하지 않아> + GV(이송희일 감독, 이영훈)
            
          [2부] 퀴어단편상영
            <소년, 소년을 만나다> 김조광수 감독 + GV
            <올드랭사인> 소준문 감독
            <기차를 세워주세요> 한지혜 감독
            <비노, 달리자> 홍동명 감독

* "소년, 소년이 만나면 후회하지 않아" 밤샘 상영회에 오시려면! *
신청댓글을 여기 달아주세요. 
선착순 150명입니다.
신청 명단을 확인해서 마찬가지로 선착순으로 정리하겠습니다.

티켓 가격은 15,000원
입니다.


인디스페이스로 문의전화를 많이 하시는 듯합니다.
일정을 빨리빨리 정리하려면, 소년단 시사처럼 신청을 받고 입금 확인을 저희 쪽에서 하는 게 더 빠를 것 같네요.
문의 사항은 댓글로 하셔도 되고요, spookyann@paran.com 으로 하셔도 됩니다.
이번 <후회하지 않아> 2주년  밤샘 상영회! 절대 후회없을꺼예요~~~ ^^

퀴어 단편들의 GV도 결정되면 곧장 참석하실 분들 올려드리겠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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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년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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